Samsung Media Studio(이하 SMS)는 삼성에서 출시된 MP3 Player나 PMP 혹은 MP3 Play가 가능한 디지털 카메라등의 DM 관련 제품군에서 사용되는 매니저 프로그램 입니다. 대표적으로 MP3 Player 인 Yepp' 제품군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대표적인 모델들이 되겠죠.
이 프로그램으로 할 수 있는 일은 크게 세가지로 나뉩니다. 감상과 관리 그리고 전송이죠.
화면 구성
SMS의 화면 구성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뉩니다. 1번은 음악 재생과 관련된 버튼이나 슬라이드등이 있고 2번에는 3번 화면에 나타내길 원하는 컨텐츠의 종류를 표시하는 아이콘들이 있습니다.
나의 PC - 내 PC에 있는 미디어중 라이브러리에 등록된 미디어 파일.
온라인샵 - Yepp 온라인 샵
나의 앨범 - 내가 만들어 놓은 앨범 목록
CD - 현재 삽입된 CD의 데이터 혹은 미디어
휴대기기 - USB로 연결된 휴대기기 (Yepp등)에 들어있는 데이터
매우 간단하고 직관적으로 어느곳에 있는 데이터를 사용할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4번 화면은 3번 화면에서 미디어 파일을 옮긴다거나 앨범을 구성한다거나 할 때, 대상이 되는 공간을 표시합니다. 3번에 '나의 PC' 목록이 나타나 있고 4번에 '휴대기기' 를 선택 해 놓은 상태에서 3번에 있는 파일을 4번으로 드래그 하면 파일이 해당 휴대기기로 파일이 복사됩니다.
미디어 파일 감상
음악 감상 부분은 여느 플레이어와 다르지 않습니다. 라이브러리에 추가된 음악을 대상으로 감상이 가능하며, 검색, 재생목록등의 기능이 지원됩니다.
검색 박스에 한글자를 입력할 때 마다 리스트가 갱신됩니다. 하지만 목록에 등록된 파일 갯수가 많을 경우 상당히 속도가 느려 마치 다운된듯한 느낌까지도 주곤 합니다.
자체적으로 3D 입체음향을 지원하는데, 퀄리티가 꽤 괜찮습니다. 스피커 모드와 헤드폰 모드를 지원하고 3D 효과의 공간감을 슬라이드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Playlist 에 해당하는 '나의 앨범' 기능을 지원합니다. 일반적인 플레이 리스트의 사용법과 같으나, '오토앨범' 이라는 것을 지원하여 사용자가 음악을 듣는 패턴에 따라 '가장 선호하는 곡' 또는 '자주 재생하는 25곡' 등을 자동으로 뽑아서 목록을 만들어 줍니다.
음악 듣기만을 위한 미니모드를 지원합니다.
이미지 보기와 동영상 재생기능도 지원하긴 하지만 기능이 미약하여 활용도는 떨어집니다.
온라인 샵
iTunes 와 비슷한 '온라인 샵'을 지원합니다. 곡 단위 구매도 가능할 뿐 아니라 타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와 마찬가지로 '월 정액 음악 듣기', 'MP3 Player로 무제한 파일 전송' 과 같은 정액 상품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제한 패키지의 경우 Yepp 중에서도 T9, K3, Z5 의 세 모델만을 지원하므로 지원 기종을 반드시 확인한 후 구매 하여야 합니다. 프로그램 자체가 삼성의 Yepp 제품을 위한 매니저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음원 전송이 Yepp 제품에 제한적으로 적용 됩니다. 하지만, 무제한 패키지등의 상품을 Yepp 중에서도 3가지 제품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는 부분은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 됩니다.
파일 전송
음악, 사진, 동영상 파일을 휴대기기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폴더 생성, 재생목록 단위 전송등도 지원합니다.
동영상 전송 기능은 타 프로그램 대비 상당히 편리합니다. 아무런 설정 없이 단순히 동영상 파일을 선택하고 '전송' 버튼을 누르는 것 만으로 전송하려는 대상 제품(Yepp)의 액정 크기에 맞춰 자동 인코딩 되어 전송 됩니다. (전송 속도는 인코딩 시간 + 전송 시간 입니다.) 코덱의 경우는 Xvid + Lame MP3 코덱이며 삼성 기기에서만 재생 가능한 svi 확장자로 인코딩되어 전송 됩니다.
CD립핑 기능도 지원하는데, 음악 CD를 넣고 MP3 파일로 립핑할때 비트레이트 뿐만 아니라 립핑시 저장될 파일명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립핑 후 파일명을 자신의 스타일로 하나하나 바꿔줄 필요가 없어서 매우 편리합니다.
CD굽기 기능도 지원합니다. 역시 별다른 설정 없이 공CD를 넣고 파일을 선택해서 드래그 해서 넣는 것 만으로 CD 제작이 가능하며 '음악CD'로 구울건지 'MP3 CD'로 구울건지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음악 파일들의 용량이 CD 한장을 넘어가면 저절로 여러장으로 나눠 굽는 기능까지 지원합니다.
총평
SMS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Yepp 사용자를 위한 완벽한 솔루션' 입니다. Yepp 을 사용하는 유저의 경우 매달 약간의 비용을 지불하기만 하면 저작권과 관계없이 원하는 만큼 음악을 다운받아 간단히 휴대기기로 전송하여 감상할 수 있으며, 동영상 인코딩등의 복잡한 과정 역시도 한큐에 처리되어 매우 편리한 Yepp Life 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말의 뜻은 '너무 Yepp 에 제한 적이다' 라는 뜻도 됩니다. iTunes 의 성공 요인이 'iPod'이 없는 유저들도 누구나 단순히 음악 재생 프로그램으로서 iTunes를 선택한다는 점이라는 것을 잊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부분의 기능이 너무 Yepp 제한적이며 Yepp을 보유하고 있지도 않은 유저에게 이 프로그램이 먹는 평소 20MB, 심할때 50~60MB 라는 리소스는 너무도 가혹합니다.
좀 더 가벼워 지고, 좀 더 Yepper 이외의 User도 신경 써 준다면(예를 들어 동영상 인코딩 변환 포맷을 선택할 수 있게 한다던지, 온라인 뮤직 스토어에서 Yepp 이외의 제품도 무제한 감상을 지원 한다던지) 한국의 iTunes 는 아니더라도 좀 더 대중적인 프로그램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 해 봅니다.
곰 플레이어에서 DMB 수신기를 지원하는걸 본 적이 있는데, 이게 SMS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매니저 프로그램이 단순하게 MP3 Player 관리만 하는 프로그램으로 머물러야 할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iTunes 나 Winamp, Gom Player 처럼 대중적 프로그램화 되어 여러사람에게 유용하게 쓰일 필요도 있다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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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Erwin 2007/03/12 11:53 # 답글
아이튠즈도 그쯤 됩니다. (겁나 무겁죠-_-)
늑돌이 2007/03/12 14:04 # 답글
글 잘 봤습니다. 삼성이 열심히 벤치마킹하고 있군요. ^^궁금해서 여쭤보는데, 글에서 나온 대로 아이튠즈가 아이팟을 쓰지 않는 다른 이들에게도 사랑받나요? 미국에서는 이미 아이팟이 MP3 플레이어 시장의 60~70%를 점유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튠즈를 많이 쓴다고 들었습니다만.
아이팟의 시장 점유율이 낮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이튠즈 쓰는 사람은 적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유료 음원 판매가 되는 미국에서도 아이튠즈로 구입한 음악은 DRM 방식이 틀려 다른 휴대용 플레이어 에서는 들을 수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정리하면,
아이튠즈의 점유율은 아이팟의 시장 점유율에 따른 부록적인 성격이라 생각한다. 아이팟을 쓰지 않는 이가 아이튠즈를 실제로 많이 사용하는가? 그렇다면 그에 대한 데이터가 있는가?
입니다.
修身齊家萬事成 2007/03/12 15:24 # 답글
제닉스님, 오랫만입니다. 그려~이런 객관적인 자료를 삼성에서 욜씨미 찾고 있었을 듯 합니다. 앞으로 변해 가는 모습도 지켜봐주시길 바라고, 해외향 SMS 도 한번 리뷰를 하셔서, 과연 글로벌리 iTunes의 대응하려면 어떤 것들이 필요할지 따끔한 한마디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라디오키즈 2007/03/12 16:12 # 삭제 답글
SMS 예전에 업무때문에 사용해본적이 있었는데...자동으로 ID3 태그를 입력해주는 부분에서는 iriver 3에 비해 장점이 있더군요.
뭐냐구요? -_- iriver 3의 경우 자동 태깅은 iriver 구매자 이외에는 이용할 수 없거든요. 정식등록하지 않으면 다운불가여서요.
하지만 SMS는 아무나 다운로드 가능하고 자동 태깅도 이용이 가능하죠.
가지고 있는 곡수가 제법 된다면 이 자동 태깅을 유용하게 쓸 수 있을거에요.
그렇지만 SMS의 자동 태깅에도 문제가 있으니 너무 자동만 강조해서 -_- 엉뚱한 태그 정보가 고스란히 입력되기도 하죠. iriver의 경우 사용자가 취사선택해서 입력이 가능한데...
결국 어떻게 접근하느냐의 문제이지만 삼성이 돈이 많구나라는 걸 느꼈던 기억이...
iriver의 경우 Grace note의 라이센스 비용 문제로 정식 등록자가 아니면 다운로드하지 못하게 했던 거였거든요.^^;
緣/affinity 2007/03/12 16:47 # 삭제 답글
써봤지만, 편한듯도 하고, 아닌듯도 해서 그냥 아이튠즈 쓰고 있습니다. (Z5 유저)
solette 2007/03/12 23:31 # 답글
SMS...아버지께서 Yepp을 쓰시는 관계로 깔아서 써봤는데 CD에서 제목에 " 가 들어간 곡을 리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황당했달까... '삼성은 프로그램을 발로 만든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지요...;;;
ps. 요즘 버전은 괜찮을지 모르겠네요....=ㅁ=
issue 2007/03/12 23:53 # 삭제 답글
yepp 유저지만, 사용하지 않습니다. 불편한 점 투성인데, 리뷰 더 비판적으로 해서 알려줬으면 좋겠습니다. 영향력있는 블로거의 의견이면 잘 듣겠죠.
Meriel 2007/03/14 10:23 # 답글
그냥 보기만 하다가_ 링크하고 갑니다'-'// 링크신고차ㅎㅎ좋은글들 항상 감사해요~~
냐암 2007/03/14 11:05 # 답글
코윈 엠피삼을 쓰는 저로선 부러울 따름이네요. 음질은 뒤지질 않겠지만, 음질만 내세울 수있는;;;
다물 2007/03/15 23:13 # 삭제 답글
동영상 인코딩 외에는 잘 쓰지 않아요.그래도 일부러 사용할려고 노력하는데 너무 불편해서...;;;
윈엠프 대용도 아니고, 옙 매니저 프로그램으로도 별로에요.
닉쿰 2009/12/16 23:49 # 삭제 답글
삼성 미디어 슈튜디오 같은건 삼성 Y시리즈나 R 시리즈나다 개성있게나온거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