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데, 왜 블랙베리를 또 샀을까요? 그건.. 순전 얼리어답터적 호기심 에서 였습니다.
어느날.. 블랙베리 유저를 만났습니다. 요즘 아이폰이다 안드로이드폰이다 소위 잘 빠진 휴대폰들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제가 느끼는 블랙베리는 어딘지 모르게 B급 휴대폰 정도로 보였거든요. 그에게 물었습니다. '블랙베리 왜 쓰세요?' 그러자 그는 '블랙베리니까요.' 라고 답했습니다.
그 일이 있은 후 블랙베리 커뮤니티등에서 블랙베리에 대한 글들을 찾아본 저는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곳의 분위기가 생각했던 것 보다 '너무도' 열광적이었기 때문이었죠. 미국내 점유율도 그렇고.. 대체 블랙베리의 어떤 부분이 사람들을 이렇게 열광하게 하는지가 너무 궁금해서 결국 '질러서 써보자' 라는 결론을 내리게 됐습니다.
가격은 상당히 마음에 안들었지만(출고가 기준 90만원대로 아이폰보다 더 비싸더라구요.) 디자인은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왠지 '잘나가는 도시남자' 같은 느낌이 나는.. CEO feel 이라고 할까요.

사람들은 모두 블랙베리의 진정한 매력은 '메일' 혹은 '메세징' 이라고 하더라구요. 그 뒤에는 'BIS(Blackberry Internet Service)' 라는 서비스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블랙베리의 제대로된 기능들을 사용 하려면 이 서비스에 반드시 가입 해야 합니다. 그래야 메일 푸쉬등을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 요금제가 SKT기준 12,000원 입니다. 저같은 경우 다른 휴대폰들이 몇대 더 있기 때문에 데이터 요금제를 월 45,000원 짜리 요금제에 가입 했는데 거기에 12,000원을 추가해야 하니 기본 요금이 57,000원이 되는 셈 입니다. 어이가 없는거죠. 이게 대체 뭐길래.. 메일 푸쉬 기능을 월 12,000원 씩이나 주고 사용해야 하는지. BIS의 실체가 더 궁금해 지는 순간 이었습니다.

SNS(Twitter, Faceback등)에서 새 글이나 댓글등이 올라오는 것도 Push로 알려주고, What's App등의 기본 메세징이 아닌 메세징 관련 앱들에서 오는 메세지도 Push로 알려주고.. 또 블랙베리는 기기별로 고유한 PIN넘버 라는 것이 있어서 그 핀넘버를 통해 블랙베리 사용자끼리 메신저 개념으로 쓸 수 있는 'BlackBerry Messenger' 기능도 제공하는데요, 여기서 오는 메세지들도 푸쉬로 알려 줍니다. 물론 MSN, ICQ, Yahoo Messenger, AOL등 여러종류의 메신저도 지원하며 해당 메신저에서 오는 메세지들도 Push로 알려 줍니다.
즉, OS자체에 하나의 메세지 큐 같은 것이 있어서 모든 메일, 메신저, SNS, 메세징등에서 발생하는 모든 액션을 통합적으로, Push를 통해 알려주는 리스트가 있어서 나에게 도착한 모든 메세지를 하나의 목록에서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 져 있더라구요.
그런데.. Push Mail 같은 기능이나 메신저 푸쉬 노티등은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 들도 제공 하잖아요? 블랙베리를 사용해 보면서 아이폰의 메세징등의 컨셉을 블랙베리에서 많이 가져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푸쉬노티도 블랙베리보다 약간 못하다고는 하지만,이미 구현 되고 있고 블랙베리의 장점이라는 강력한 멀티태스킹 부분 역시 iOS4나 프로요등에서 돌아가는 멀티태스킹을 생각하면 그역시 블랙베리만의 장점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분명, 블랙베리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자꾸 손이 가고.. 디자인도 왠지 남성의 로망을 자극하는 디자인에.. 안정적인 푸쉬 기능.. 아이폰만 나오지 않았다면 윈모같은 제품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창의적이고 편리해서, 한 시대를 풍미하기에 충분한 자격이 있는 디바이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시대는 변했습니다. 누군가는 블랙베리를 '벤츠, BMW등 독일차들이 난무하는 상황에 머스탱 같은 제품이 바로 블랙베리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블랙베리 자체의 매력으로 매니아층은 계속해서 블랙베리를 사용 하겠지만 대중은 화려한 외형과 다양한 편의성,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들로 넘어갈 거라고 생각 합니다.
누군가 블랙베리를 사야하냐 아이폰을 사야하냐 라고 묻는다면, 질문자 성향에 따라 물론 다르겠지만 '블랙베리는 충분히 멋진 제품이다. 하지만 나라면 아이폰을 구입하겠다.' 라고 대답 하겠습니다. 이게 제가 약 100여만원을 투자해서 해결한 호기심의 결말 이었습니다. 후회할 법도 한 삽질 이었지만, 블랙베리는 제게 많은 새로운 시각과 다른 형태의 경험을 남겨 주었기 때문에 그래도 해봄직한 삽질 이었다고 스스로를 위로 해 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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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ZIRO 2010/07/08 06:20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제닉스님.리뷰 잘봤습니다. 저도 항상 블랙베리를 보면서 저 물건에 왜그렇게 열광하는지 궁금했었는데 저는 화면이 너무 작아서 불편해보이더리구요!
메시징기능이 가장큰 장점같은데 아이폰이나 다른폰 들에 비해 BIS 라는것이 보안상 안전성이 더 뛰어날까요? 예전에 얼핏 들은이야기로는 백악관에서 블랙베리를 쓰는이유가 보안때문이라고 들은거 같아서요!
제닉스 2010/07/08 06:26 #
안녕하세요 ZIRO님! 미투가 아니라 여기서 뵙게 되니 더 반갑습니다.^^보안 부분은 아마 개인용 BIS가 아닌 서버 구축이 가능한 회사등을 위한 BES서비스에 해당하는 얘기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미 iOS4 부터는 iPhone에서도 VPN등 보안관련 대응들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그부분도 그렇게 장점이라고 하긴 힘들 것 같아요. 개인 사용자에겐 더더욱 그렇구요 ^^
ZIRO 2010/07/08 07:04 # 삭제 답글
아~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역시 BES 나 VPN 은 개인이 쓸일은 별로 없겠죠. 그래도 뭔가 묘한 매력이 있는 물건인거 같아요.! 제 주변에 블랙베리 쓰는분들은 이상하게도 고집이 쫌많이 쌔신 분들이 시용하신다는..ㅋㅋ ㅎㅎ 다음 갤럭시S 리뷰도 기대하겠습니다!^_^
제닉스 2010/07/08 08:43 #
예, 뭔가 나름의 스타일이 있는 제품임은 확실 합니다. : )
학주니 2010/07/08 08:25 # 삭제 답글
블베의 쿼티에 맛들리면 딴건 손도 못댄다능..
제닉스 2010/07/08 08:44 #
볼드9000 때는 저도 편하게 타이핑 했었는데 9700은 너무 작아져서 아직 적응이 잘 안되네요 ㅋㅋ 익숙해지면 편할 것 같기는 합니다.ㅋㅋ
Lainworks 2010/07/08 08:33 # 답글
기능과는 별개로, 아이폰 사용자가 많아질수록 블랙베리 사용자들의 열광은 더해가겠죠. 옛날 국내 애플 팬덤이 그랬듯이...
제닉스 2010/07/08 08:44 #
그렇긴 할 것 같아요 ㅋ
pink 2010/07/08 08:37 # 답글
BB 유저로서, 다른 스마트폰들과 사뭇 다른 BB만의 매력을 느끼고 있습니다. 확실히 타겟 소비자층이 다른 스마트폰인듯해요. 그나저나 아이폰, 드로이드에 갤스 주문하셨고 BB 9700이라니... 전자파의 압박이 대단하겠군요 -_-;;그리고, BIS 요금은 제가 알기로 12,000원인데...어제 114에 전화해서 요금 내역 뽑아본지라 확실합니다. 태클걸려는 의도는 아니지만 잘못된 정보인 것 같아서 짚어드립니다.
제닉스 2010/07/08 08:44 #
아, 12,000원 이었군요. 구체적으로 확인은 안해보고 대리점 직원 말을 들었던 부분인데, 잘못 알려준 모양입니다.ㅋ 수정 했습니다!
pink 2010/07/08 08:45 #
어제 요금제 변경 때문에 솩 직원들과 통화를 좀 많이 했거든요 ㅋㅋ 전 9000을 쓰는데, 9700도 궁금합니다. BB의 메모리 관리가 워낙 헬이라...그나마 메모리 공간이 많은 9700의 성능이 궁금하군요.
찬별 2010/07/08 09:09 # 답글
문서작업이 많은 저는, 저 키패드를 이용한 원고작성(아이디어 메모) 같은 용도로 좋겠다는 생각을 쭉 해왔어요.
GOODgle 2010/07/08 10:10 # 삭제 답글
저랑 결론이 같으시군요. 보름 전에 볼드 9000을 질렀는데 매력적인 기기임은 틀림없습니다만, 남에게 권하기에는 좀 ... ^^;
작두도령 2010/07/08 10:14 # 답글
저도 버라이어티 정신...이 아니라 얼리어답터 정신으로 5일 전에 구입했습니다현재 BIS와 뛰어난 문서 관련 기능덕에 업무에 적지 않게 도움을 주는 아주 좋은 물건이긴 한데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WM보다 더 부족한건 어쩔 수 없네요... 명기는 확실한데 추구성향이
6년간 경험해 온 많은 스마트폰들과는 완전히 달라서 2일차까지는 꽤 당황해하며 썼습니다.
케인 2010/07/08 10:23 # 답글
블랙베리는 매니아층이라고 해야하나, 사용자들의 프라이드가 강한 느낌을 받았습니다.아는 동생도 블랙베리 사용하고 있는데, 사용하는 유저들은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더군요.
블베ㅠㅠ 2010/07/08 11:50 # 삭제 답글
요새 너도나도 다 아이폰이니 갤럭시S니 들고 다녀서뭔가 새로운걸 사고싶은데 그때 본게 블랙베리인데요 디자인 하나로 그냥 너무 사고싶어 죽겠네요 ㅠㅠ
그런데 정말 값도 비쌀뿐더러 기능이며 어플같은게 전혀.. 끌리지 않아서
너무 고민입니다 ㅠㅠ
근데 터치는 또 쓰기 싫고.. 으악!!
지나가다 2010/07/08 12:14 # 삭제 답글
흥미로운 글입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을 상호비교하는 단일한 기준이 존재한다고, 혹은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비슷한 성능으로 경쟁하는 것은 아이폰과 다양한 안드로이드폰이면 충분합니다. 물론, RIM은 이윤을 창출해야 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최신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의 화려한 기능들을 따라잡는 경쟁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설픈 시도들을 해 왔고 앞으로도 할 것입니다.솔직히 저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성능을 지향하는 스마트폰들이 매년 수천만대가 경쟁적으로 생산되는 것이 과연 좋은 일인가 회의감이 들고 있습니다. 다른 모든 경쟁적 산업과 마찬가지로 몇년 뒤에는 과잉생산 때문에 엄청난 재고물량이 쌓일 것입니다.
참고로, 저는 직업이 글쓰는 일이기 때문에 아이폰에서 블랙베리로 바꿨고 그 선택에 크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메일로 글을 받고 바로 고치고 다시 보내고, 전 과정이 너무나 수월해졌습니다. 요런 일을 많이 하시는 분이 아니면 절대 블랙베리 사지 마세요. 모양으로 핸폰을 선택하면 후회합니다.
SK 텔레콤의 블랙베리 공급 방식이 엉망진창인 것은 맞습니다. 블랙베리는 훌륭한 업무폰이지 부자폰이 아닌데 SKT는 블랙베리를 부자폰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루크 2010/07/08 13:48 # 삭제 답글
현재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여전히 뭔가가 부족함을 느끼고 있던차에 최근 블베를 하나 구입해볼까? 하는 마음이 들고 있었습니다.제닉스님의 심플하고 담백한 개통 사용기를 보고 나니... 현재 제 상황에서는 조금 무리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명확해 지는 군요~
분명 매력적인 모바일기기는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비유가 아주 맘에 와 닿았습니다. BMW와 벤츠가 난무하는 요즘 머스탱같은 느낌의 스마트 폰이라는... 특히나 미국 유학시 머스탱의 시장 포시션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더욱 동감 가는 부분이기도 하네요~^^
다물 2010/07/08 14:38 # 답글
윈-텔 사용자 입장에서 보는 애플 매니아의 모습도 같죠.
한날 2010/07/08 15:40 # 삭제 답글
블랙베리의 진정한 안티는 바로 SKT. 흐흐.
후레드군 2010/07/08 18:36 # 삭제 답글
그래서 전 Nokia X6를 씁니다 (응?)^-^; 아이폰은 3G 모델을 해외에서 계속 썼는데 참 편하고 좋았어요- 배터리가 하루를 겨우겨우 버티는 것만 빼면요;;;;;
아이폰은 분명 매력적이고 많은걸 해 내지만 배터리만큼은 좀 어떻게 했으면 합니다- 그래서 결국 국내에서는
아이폰을 놓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블랙베리도 생각을 안한건 아니지만 일단 SKT로 나와서 절대 쓰고 싶지가 않구요 ㅡㅡ;;;;
KT로 하면 쿡앤쇼존도 쓸 수 있고 장점들이 많아서 ^-^;
강남댁 2010/07/08 19:45 # 삭제 답글
들인 비용들을 상상해보니 추천을 안 누를 수가 없군요제 주변에 블랙베리 먼저 사고 한달만에 아이폰 산 분은 있지만 님처럼 종류별로 구비한 분은 처음 봐요
진정한 얼리어덥터로 인정합니다 ^^;
bene 2010/07/08 20:51 # 삭제 답글
어제 사려고 갔는데 일반 대리점엔 없더라구요 ㅎㅎ얼마주고 사셨나요?
bb사고 싶은데 약간 고민돼요.
요금제랑 뭐 그런거 자세히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kimlogan 2010/07/09 00:57 # 답글
음... 저도 블베9700유저입니다만 이제 다시 학생이 되는 입장에서는 아이폰보다 훨씬 도움이 되더군요.. 놀게 없음.... ㅠㅠ
은둔자 2010/07/09 01:31 # 삭제 답글
지나가다가 던지는 뻘글이지만... 걸그룹 포미닛의 신곡 I My Me Mine 뮤직비디오 시작과 끝부분에 흰색 블랙베리폰이 로고도 뚜렷하게 화면 한가득 나오더군요. 중간에도 잠깐 CF처럼 나오기도 하고...이것도 일종의 마케팅일려나요?
kw 2010/07/09 06:36 # 삭제 답글
헉.. 정말 엄청난 가격을... 미국에선 그저.. 공짜폰의 하나일뿐인데.. 별것 없어요.. 그냥 쿼티 자판이 영문에 편하고... 싸니까...
배터리 2010/07/09 07:18 # 삭제 답글
블랙베리는 일단 배터리가 오래 간다는 장점이 있죠.제 주위에 보면 출장 자주 가시는 분들이 업무용으로 많이 쓰시더라고요.
복분자 2010/07/09 16:56 # 삭제 답글
전 BB를 쓰고 있습니다 . 저의 경우를 보통의 경우로 보죠;;; (전 항상 그래요 ㅋㅋ) 솔직히 블베 이뻐서 샀습니다.특이해서 샀구요 ㅋ 그런데 유저들 모임에 나가보면 은근 그런 여자 분이 많다는거죠 친구들이 블베 어떠냐 물어 보면 전 딱 한가지만 말합니다. BBM있어서 그걸로 우리 대화 하루종일 할수 있다며 ㅋㅋ 솔직히 다른건 좋은걸... 쓰는 저로서도.... 음.... 케이스 갈이 혼자 할수 있다는.... 거...?? ㅋㅋ 그래도 왠지 모르게 보기만 해도 뿌듯한 블베랍니당
비야 2010/07/09 17:42 # 답글
블랙베리 단점 언급하며 멀티미디어 기능이 아이폰보다 떨어진다는 의견은 또 처음 듣네요. 전 나온지 꽤 된 구형 9000 사용하는데 불구하고, 스피커 성능도 아이폰 보다 낫고, 특히 이어폰 꽂으면 아이폰에 비해 훨 뛰어난데요. 솔직히 아이팟 구입한 분들도 아이팟의 음질이 좋아서 구입했던 건 아니잖아요.OS 6.0 나오면 해결될 것 같긴 합니다만, 아직까지 블랙베리 최대의 단점은 브라우징 속도죠.
음향기기매니아 2010/07/11 02:43 # 삭제
그냥 지나가려다.. 뭣도 모르는 애들이 전문가 앞에서 주름잡고 있어서 지적질좀.이게 아이폰 음질 - http://img257.imageshack.us/img257/7545/iphonej.png
이게 블랙베리 볼드 9700 음질 - http://img819.imageshack.us/img819/1846/blackberry.png
니들이 RMAA라는걸 볼줄이나 아는지는 모르겠다만..
아이폰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전 영역이 플랫을 이루고 있는데 반해 블랙베리는
100Hz 미만에서 전체적으로 왜곡이 나타나고 40Hz 미만은 표현 자체를 못하고 있다. 보이냐?
알고 얘기해라.. 블베9700 음질이 그냥 커피라면 아이폰 3Gs 음질은 TOP다.
제닉스님이 음향쪽 리뷰만 몇년을 하셨는데 소리가 뭔지도 모르는 블베 빠가 여기서 음질을 논하냐..
음향기기안매니아 2010/07/11 14:42 # 삭제
저런 음향기기매니아님은 남을 블베빠라고 욕하기 전에 자신이 제닉스빠 아닌지 한 번 생각해보셔야겠네요. 토론의 기본 예의가 없네요. 비야님은 자기 의견을 존대말로 개진했을 뿐인데요.
뭐 결론적으로 음향기기매니아님의 말씀이 틀린 말은 아닙니다. 다만, 레퍼런스급 헤드셋이나
스피커에 연결했을 경우에 그렇겠죠.
그러나 핸드폰 스피커로 말하면 비야님의 말씀이 옳습니다.
블랙베리 9000에는 양쪽에 두 대의 스피커가 달려 있어(9700모델에서는 하나) 다른 어느 핸드폰보다 더 우월한 소리를 들려 줍니다. 요건 endgadget 등 전문 잡지에서도 인정한 사실이니 직접 확인해 보세요.
문제는 이어폰을 꽂았을 때인데, 최소한 10만원이 넘는 고가(매니아님에게는 고가가 아니겠죠?)의 헤드셋의 경우라면 음향기기매니아님이 지적하신대로 아이폰의 우월함이 드러납니다. 그러나 혹시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보통 얼마짜리 이어폰을 쓸까요. 미국의 한 잡지가 조사하니 평균 12달려였습니다. 1만5천원이란 말이죠.
한국도 다를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요런 수준의 헤드폰으로는 별 차이가 나지 않으니 개인 취향, 좋아하는 장르에 따라 소리가 더 낫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그 사람의 주어진 조건에서 너는 틀리니 아이폰으로 바꾸라고 말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바꿔도 헤드폰이 여전히 만원짜리면 별 차이가 없을 테니 말이죠.
토론은 서로를 존중하면서 구체적 조건을 따지며 해야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음향기기매니아님!
음매 2010/07/11 15:49 # 삭제
그건 논점 자체를 잘못 잡은건 아니신지.어떤 기기의 음질을 논하는데 있어서 사람들이 후진거 쓰니까 이 이상의 음질은 취향에 따라 다르다 라고 말한다면.. 서울시내에서 속도 낼 곳도 없는데 뭐하러 5000cc 이상 차를 모냐 마티즈면 충분하다 라고 하는거랑 뭐가 다른가요. 그런식의 접근이라면 음질이라는거 자체를 얘기할 필요가 없는거죠.
단 시속 10km 속도만 내더라도 몰아보면 그 차이를 느낄 수 있죠. 람보르기니로 10km 달리는것과 마티즈로 10km 달리는게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지. 이런 경우 무턱대로 '이어폰 꽂으면 아이폰에 비해 훨 뛰어나다' 고 하는건 분명히 잘못된 정보인데, 마치 사실인 듯 전재하고 글쓴이를 무시하는건 올은 태도란말씀 이신가요 ?
음향기기안매니아 2010/07/11 17:19 # 삭제
반갑습니다. 음향기기 매니아님. 서로 존대말로 토론하게 돼 기쁘네요.제가 논점을 잘못 잡은 것은 아닙니다. 일단 핸드폰 자체 스피커 음질 문제에 답을 하셔야지요.
이 점에서 비야님이 틀린 말을 한 것은 아니 잖아요?
이어폰 문제에서도 저는 논점을 바꾸지 않고 일단 객관적 사실은 님의 주장이 맞다고 인정했습니다.
다만, 레퍼런스급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객관적 수치와 다른 사실을 주장하는 것이 그 사람이 블빠이거나 무지한 것과는 상관이 없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저는 방금 마일스 데이비스의 명곡 milesstone을 제가 가진 LLG 9400와 블랙베리 9700, 그리고 저의 형의 아이폰 3G에서 각각 돌려 보았습니다. 그리고 블랙베리 포장 박스 안에 들어 있던 왕후진 이어폰으로 비교해 들었습니다. 전부 소리가 엄청 탁하지만 그나마 블랙베리가 트럼본 소리를 배타적으로 강조해(그만큼 다른 소리를 놓친다는 뜻이겠죠) 가장 들을만 하더군요. 이런 경험을 한 사람이 블랙베리가 제일 좋더라하고 말할 자격조차 없다고 말할 수는 없겠죠. 제가 좋아하는 외국 기술 평론가들은 하나의 핸드폰 음질을 평가할 때도 다양한 가격의 이어폰으로 시험해 각자의 예산에 맞춰 무엇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지 제시합니다. 그리고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결국 이 중에 어느 것이 제일 좋은지는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곡을 틀어보고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는 것이다. 소리의 선호에 관한 한 주관이 개입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님이야 말로 논점을 도약해 갑자기 람보르기니와 마티즈를 비교하시는 군요.
시내 차가 너무 막혀 람보르기니는커녕 마티즈도 안 몰고 다니고 주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저에게 람보르기니의 장점을 얘기했을 때 저는 그냥 멍한 느낌 밖에 안 듭니다. 서울 시내에서 새벽 외에 람보리기니로 10킬로나 질주할 일이 있을까 모르겠네요. 그런데 왜 제가 서울 시내에서 주로 차를 몰고 다닐 사람에게 람보르기니를 추천하겠습니까? 제 주변엔 그만한 돈을 가진 사람도 없지만 말이죠. 오히려 그런 평론가는 좋은 평론가는 아니라고 봅니다.
님이 순식간에 RMAA 표를 링크한 점에 경의를 보냅니다. 기술적으로 상당히 노하우를 지니신 분인 것 같군요. 그러나 그 많은 지식을 남과 좀더 조화롭게 공유하시면 어떨까요. 그러러면 일단
겸손함과 구체적 맥락을 따지려는 노력이 먼저 필요하지 않을까요.
음매 2010/07/11 21:42 # 삭제
이런.. 또 전혀 다른 소리를 하시는군요..그냥 보시는 분께서 판단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음향기기안매니아 2010/07/11 22:52 # 삭제
저랑 합리적 토론을 하실 생각은 없으신 듯 하네요.그냥 엉뚱한 소리라고만 하시니.
보시는 분들 편의를 위해 논쟁 지점은 세 가지 입니다.
1. 블랙베리 9000 스피커 성능
2. 음질은 핸드폰 기계에 의해 절대적으로 결정되지 않는 다는 점. 이어폰 조건에 의해서도 결정된다는 것. 덧붙여 상당수의 전문가들이 인정하듯이 주관적 취향과 음악 장르도 영향을 끼친다는 점. 따라서 음질에 관한 주장을 들을 때 어떤 조건에서 논의하는 가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
3. 음향기기매니아님은 1과 2를 고려하지 않고 비야님의 주장을 "뭣뭐르는 애들"이 "주름잡"는 것으로 비하하고 반말을 내질렀음. 이것은 토론의 자세가 아님.
오로지 2010/07/10 23:03 # 삭제 답글
비야님 말씀이 맞네요. 제닉스님의 평은 sk텔레콤에 관한 정확한 평을 제외하고는 좀 아마추어적입니다.뚱딴지같이 남성적이라니 머스텡같다니. 블랙베리 사용자 중에 여성이 더 많은 걸 알고나 하는 말인지
머스텡과는 달리 여전히 스마트폰북미 판매율 1위인데 말이죠. 올해 3월 저명한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스>의
칼럼니스트가 왜 ′블랙베리가 애플보다 여전히 달콤한 이유'란 글을 썼는지 읽어 보고 공부 좀 하셔야 겠네요.
기분 나빠하지 마세요. 거만한 글에는 그만한 대가가 따르기 마련입니다.
일루아 2010/11/18 06:29 # 삭제
저도 블랙베리에 호기심이 생겨서 들어와본 사람인데 제가 보기에는 일반인의 입장에서본 실질적 사용기로 선택에 도움을 주는것 같은데요. 아마추어적이다 전문적이다라는평은 누가하는건가요? 님이요? 풋 웃음이 나는군요 개인블로그 사용기가 얼마나 더 전문적이어야되는건가요? 남에 글에다가 함부로 거만하다느니 하는 댓글을 달아논 당신이 글이 더 한심해 보이는군요 누구보고 함부로 공부를 더하라는 건방진 소리를 하는건지 모르겠군요. 정말로 거만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parken 2010/07/13 10:12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이글을 보니 무척 반갑군요. 저도 9700을 쓰고 있고 너무나 만족스럽게 잘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죠. 가지고 놀것은 많이 없지만 업무용으로는 최강입니다.ㅎㅎ
hayo 2010/07/28 22:38 # 삭제 답글
가끔보면 애플빠들한테 진짜 질리는 경우가 많은데 , 댓글보면서 역시나~뭐든지 아이폰에 비교하고 아이폰에 우월성을 부여해야하는 애플빠들
아니 아이폰빠들 진짜 질리네요
계통이 그쪽이라 매킨토시를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맥북과 맥프로를 사용하고, 평소 아이팟을 사용하는 저도 애플빠지만
정말 가끔보다 아이폰빠들의 행태에는 정말 혀를 내두르게 돼요.
아이폰빼고 애플 제품을 써보기는 하면서 저렇게 애플애플 거리는건지
한심허이~
진부한폰 2010/08/10 07:00 # 삭제 답글
터치1세대 출시 때부터 업글해가며 썼더니 이제 아이폰은 진부함. 뭘해도 새로운게 없음.애플을 사랑했지만 이제는 질려버린 사람 중 한명이네요.
'자이로스코프센서+3D디스플레이+증강현실' 이정도 나와주면 좀 놀랄 것 같네요.
뭐 플렉시블쪽은 아직 상용화 되려면 멀은 것 같으니..
dakbutfly 2010/08/13 12:45 # 삭제 답글
저도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푸쉬 기능이 bb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이죠. 그것 때문에 12000원씩 낸 것이 아깝긴 하지만 진짜 bb는 bis 없이는 그거 쿼티달리 폰과 다를 바가 없는거 같아요. 주관적이긴 하지만 어째든 bis 서비스도 좀 더 발전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BB9000 2010/08/22 12:44 # 삭제 답글
전 9000 사용자인디 아이폰 -> 갤럭시S -> 블랙베리 순으로 사용을 하고 있씁니다.종합평으로 보자면 아이폰이 1위지만 전화기 기능으로 따진다면 블랙베리에 1위를 주고 싶습니다.
그만큼 스피커와 빠른 메일과 전화기로 사용하기에 간편한기능들 거기에 트위터가 거의 최상에 가깝게 재미를
더해주고 있지요...갤럭시S는 완전 에라 폰입니다.. 맨날 초기화 해줘야되고 버벅데고 통화중에 끊어지고
순정으로 쓰라믄 쓰겟지만 활용면에선 GG.... 동영상 DMB 꼭 보여야되면 갤럭시S! 게임을 위주로 하신다면 당근 아이폰!! 전화 많이 쓰시고 키보드 자판의 매력을 느끼긴다면 무조껀 블베가 이렇게 생각이 드는군용 ㅋㅋㅋ
폰마니아 2010/08/27 00:38 # 삭제 답글
저는 11월 아이폰 출시할때 기쁜 마음으로 블베9000에서 갈아탔으나 기능은 많지만 뭔가 허전한 느낌을 떨칠 수 없었습니다. 2월에 싱가포르에 방문해서 9700을 디바이스만 구매해 개통하려고 했으나 블베의 한국 개통은 언락, 전파인증후에도 불가능하더군요. 그래서 싱가포르 친구 주고 갤스를 예약했습니다.......결론은?
현재 갤스를 쓰고 있으나 내일모래 블베9700 도착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저는 블베를 떠날 수 없는 모양입니다.ㅎㅎ
나그네 2010/11/17 10:32 # 삭제 답글
한 말씀드리자면 BIS 는 단순히 푸싱기능만을 제공하는게 아닙니다...BIS 를 중단한 상태에서는 메신저도 구글맵도 사용할수없지요 그이유는
BIS 가 용량을 대폭 줄여주는 압축 전송방식을 사용하기때문이지요
예를 들어 400메가 데이터가 있다면 BIS 서버는 200메가로 줄여서 블랙베리에 전송하게됩니다.
그래서 BIS의 압축데이터를 주고받는 어플들은 BIS신청이 않되어있는상태에서는 서비스가 불가능한겁니다
그건 역으로 말하면 BIS를 사용하면 일반인터넷보다 적은 패킷과 빠른스피드로 데이터를 주고받을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지요~
ㅜㅏㅓ 2011/05/03 03:12 # 삭제 답글
ㅏㅣㅗㅜㅏㅣㅗㅜ
블베 2011/05/15 15:27 # 삭제 답글
작년부터블베9000를 사용하고있는데요. 처음엔 그냥 특이한디자인에필이꽂혀서 사용하게었는데.기능을기대하고산 폰은아니라서 그럭저럭만족해서 사용하고있었는습니다그런데 얼마전에 고장을냈습니다; 그랬더니 24만원의 비용과 한달이라는시간이든다더군요..그기간동안블베를대체폰으로주긴하지만 이래저래 따져보고구입할걸하는 후회가드네요